수업 2주차 두번째 주말, 일주일 동안 수업 내용, 멘탈과 초심 잡기, 마음가짐과 개발 기록..

일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드디어 수업이 시작하고 맞이하는 두 번째 주말이다 ㅎㅎ 짧은 기간인 만큼 폭풍처럼 빠르게 나가는 진도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과제의 압박...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학원에 도착하면 9시 전, 후 학원 수업은 6시 30분에 끝이 나고 1시간 정도 남아서 그날 수업을 복습하며 정리를 쭈욱 하고 집에 도착하면 9시가 넘는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밥을 먹고 씻고 블로그에 수업 내용을 정리하고, 조금 코딩을 하다 보면 12시가 훌쩍 넘는다..   

이제 대충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 루틴의 큰 틀을 맞춘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독서를 하고 싶은데 그러면 5시 30분에 일어나야 하고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커피를 잘 마시지는 않지만 앉아서 수업을 듣다 보니 잠이 많이 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커피를 하루에 두 잔씩 마시게 되는 거 같다 하하..ㅋㅋ  이상한 건 커피를 마시면 몸은 피곤하지만 잠은 좀 깨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집에 와서 누우면 잠이 안 온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ㅜㅜ

일주일 빡세게 수업을 듣고 현타가 조금 왔다,, 수업을 들으면 자바의 문법과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챕터가 끝나고 문제를 풀거나 과제를 내주시면 그날 배운 문법을 사용하고 전에 배웠던 문법을 결합해 응용하면 되는 문제이지만 문제를 풀려고 보면 머리가 하얘지고 손은 얼음이 된다.. 하,, 재능이 없는 건지 처음엔 다 이런 건지.. 답답하다 결국엔 문제 풀이가 코딩테스트 같은데 ㅠㅠ 예상처럼 이번주는 배열부터 메서드, 클래스 초반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다차원배열과 메서드는 내용이 너무 어렵고 추가로 복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 (하.. 주말에 학원을 따로 또 다녀야 되나 고민이다ㅠㅠ)  이게 문법과 내용만 이해를 하면 되는 건지 코딩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건지.. 머리가 아프다..

정처기 자격증도 필기까지는 따야 된다고 하는데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도 벅찬데 과연 정처기 필기 공부까지 해서 6개월을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하.. 그렇지만 이 불확실하고 어려운 고민을 할 시간에 나는 블로그에 기록을 하고 옆에 자바의 정석 책을 펼쳐두고 동영상 강의를 틀어두고 글을 쓰고 있다 열심히만 하지 말고 잘해야 되는데 아직 2주 지났으니까 수업시간에 열심히 집중하고 1시간 정리하고 집에 오면 블로그 쓰면서 내용 복습하고 손코딩 해보면서 기초를 잘 다져봐야겠다 처음 시작한 마음가짐을 잃지 말고 나만 뒤처지는 거 같아도 기죽지 말고 멘털 꽉 잡고 꾸준히 천천히 밑바닥을 다지면서 계속 나아가야겠다 나 자신에게 일주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주말에도 동영상 강의를 보고, 책을 펼쳐서 한 글자라도 읽고, 일주일을 정리하는 글도 쓰고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처음 마음먹었던 그 다짐 포기하지 말고 다음 주도 힘내야겠다 파이팅 하자!!! 다른 개발 공부하시는 분들과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 취준생 분들도 다 화이팅이다!